오목 잘 두는 법
English오목은 단순해 보이지만, 공격과 수비를 한 수 안에서 함께 봐야 이기는 게임입니다.
열린 넷은 못 막습니다
내 돌 넷이 한 줄로 이어지고 양쪽 끝이 모두 비어 있으면, 상대가 한쪽을 막아도 다른 한쪽으로 다섯이 됩니다. 이것을 열린 넷이라고 하는데, 여기까지 만들면 그 판은 이긴 것입니다. 그래서 오목은 열린 넷을 먼저 만드는 쪽이 이기고, 상대가 열린 넷을 만들기 전에 그 싹을 잘라야 합니다.
열린 셋이 보이면 그때 막습니다
양쪽이 뚫린 셋은 다음 수에 열린 넷이 됩니다. 그래서 상대의 열린 셋은 넷이 되기 전에 막는 것이 정석입니다. 반대로 내가 열린 셋을 두 군데에 동시에 만들면 상대는 한 곳밖에 못 막으니, 그 갈래가 오목의 이기는 그림입니다.
공격만 하면 집니다
내 줄을 늘리는 데만 몰두하면 상대가 넷을 잇는 순간을 놓칩니다. 우리 시뮬로 재 봤습니다. 막지 않고 자기 줄만 늘리는 쪽과 공격과 수비를 함께 보는 쪽을 붙였더니, 자기 줄만 늘리는 쪽이 졌습니다. 한 수는 내 줄을 늘리면서 동시에 상대의 위협도 봐야 합니다.
가운데가 값집니다
한가운데 돌은 가로세로대각 네 방향 모두로 다섯을 노릴 수 있습니다. 가장자리로 갈수록 뻗을 수 있는 방향이 줄어서, 같은 값이면 가운데에 가까운 자리가 낫습니다. 상대 봇도 같은 값일 때는 가운데에 가까운 자리를 고릅니다.
그날 규칙을 어떻게 고르나
후보 6가지 중 셋이 그날 뽑히고, 하나를 빼고 하나를 고릅니다. 규칙마다 결이 꽤 다릅니다.
- 가운데 금지 판 한가운데 아홉 칸에는 못 둡니다.
- 대각 무효 대각선 다섯은 이김으로 치지 않습니다. 가로세로만 셉니다.
- 이어서 이미 놓인 돌에 붙여서만 둘 수 있습니다(첫 수는 아무 데나).
- 띄워서 내 돌 바로 옆 여덟 칸에는 못 둡니다.
- 벽 먼저 가장자리에 둘 곳이 있으면 거기부터 둬야 합니다.
- 짝수 칸 칸의 가로세로 번호를 더해 짝수인 자리에만 둘 수 있습니다.
빼는 쪽을 먼저 생각하세요. 셋 중 나에게 가장 불리한 것을 빼는 것이 고르는 것보다 값이 큽니다. 예를 들어 대각 무효는 대각으로 노리던 줄을 통째로 지우니, 대각을 잘 쓰는 사람에게는 먼저 빼는 편이 낫습니다.
같은 날은 같은 판입니다
난수가 없습니다. 후보도 날짜로 정해지고 상대도 같은 판에 늘 같은 수를 둡니다. 그러니 진 판을 다시 두면 어디서 갈렸는지 정확히 보입니다. 진 것은 운이 아니라 순서를 잘못 짠 것이라 외우면 늡니다.
어떤 규칙에서도 둘 곳이 없어지지 않습니다. 좁히는 규칙이 판을 막아 버리면 그건 규칙이 아니라 사고라, 좁힌 결과가 비면 좁히지 않도록 해 뒀어요.
이 게임의 이름에 관하여
오목은 오래된 전통 놀이 이름이라 특정 회사의 것이 아닙니다. 형식도 공용이라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. 우리가 얹은 그날 규칙 한 겹만 우리 것이고, 그건 남의 게임에서 옮겨 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 쓴 것입니다.